울트라 고주파란?

음파를 이용한 기계들이 발전하면서 피부개선과 얼굴 처짐 등에 본격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. 레이저나 빛처럼 직접 닿는 열이 거의 없어 시술 후 붉은 기가 적고 빛처럼 표면에서 퍼지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피부를 넘어서 피하지방층과 SMAS층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피부 개선 효과를 넘어 중력에 의한 처짐과 얼굴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노화에 의한 변화를 원상으로 돌리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이런 계열의 첫 주자로 효과 면에서 역사에 일 획을 그은 기계는 ‘써마지 (Thermage)’ 입니다. 이용하는 진동수는 고주파 중 중파 영역인 주로1-3MHz의 에너지입니다. 열을 발생하여 Therm(열)이라는 말이 붙어 있고 깊은 층보다 조금은 얕은 층에 효과를 나타내어 피부 개선 효과가 많으나 통증이 심하고 붉은 기가 있는 편입니다. 개발된 지 꽤 되어 비슷한 유형의 비슷한 이름의 장비들이 많이 나와 있고 시술 비용도 처음에는 수백 만원씩 하던 것이 이제는 많이 현실화되어 있는 편입니다.

이후 요즘 새로 각광받고 있는, 암 환자 등에서 깊은 층에 열을 가하여 암을 치료하는 치료용 초음파에서 응용된, ‘울세라 (Ulthera)’는 고주파 중 단파 진동수인 4-7MHz의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 써마지보다 좀 더 깊은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하여 처짐 등에 더 효과적입니다. 그러나 지방층과 일부 에너지가 겹쳐 얼굴에 얼굴 지방을 줄일 수 있어 신중한 치료와 관자 놀이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. 모든 기술 발달 과정과 마찬가지로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소모품이 있어 시술 가격은 2-3백 만원선 입니다. 국산이 개발되어 시술비가 좀 싸지고 있는 편입니다.